파일럿 코미디 영화 줄거리 결말 리뷰

 

2024년 07월 31일, 개봉한 한국 영화.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이던 한정우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하게 된다. 궁지에 몰린 한정우가 여동생의 신분으로 완벽히 변신해서 재취업에 성공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코미디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스포 있습니다!

 

 

 

 

 

장르 – 코미디

감독 – 김한결

각본 – 조유진

상영 – 2024년 07월 31일

상영시간 - 111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쿠키 영상 - 있음

출연진 –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외

 

 

 

-파일럿 관람포인트-

 

1. 조정석의 여장 연기 도전

 

2. 스웨덴 영화 콕핏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파일럿 줄거리-

 

도심 속에서 한 여장남자가 수십 명의 기자들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TV에는 유 퀴즈에 출연한 비행기 기장의 모습이 나온다.

그는 준수한 외모와 인정받는 운항 실력으로 유명한 스타 기장인 한국항공의 한정우이다.

정우는 방송에서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파일럿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지금까지 올라온 사연을 이야기한다.

 

이후 정우는 동창회에 참석해 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소란스러워진 분위기와 함께 수많은 부재중 전화를 받게 된다. 소란의 이유는 한국항공의 성추행 파문이 일어난 것이다.

약 2달 전, 한국항공 단체회식을 하던 중 노정욱 상무가 객실 승무원들을 비하하는 발언에 정우가 수습하고자 ‘다들 비행하고 고생하는데도 이 정도 외모면 다른 항공사 여승무원들보다 예쁜 편이다’라고 말한 녹음파일이 공개되며 성추행 파문이 일어난 것이다.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던 정우는 결국 해고되고 다른 항공사에 일자리를 얻으려 했지만 이미 블랙리스트에 올라 취업이 쉽지 않았다. 거기다가 아내까지 이혼을 요구하며 집에서 쫓겨나 본가로 들어가게 된다.

아들 양육비와 대출금 이자까지 재정 상태가 좋지 않던 정우는 하루빨리 재취업하기 위해 고군 분투한다.

 

재 취업을 계속 시도하지만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 번번이 탈락을 하는데, 술에 취해 있던 정우는 술김에 여동생 정미의 이름으로 자신의 경력을 넣고 한에어에 서류를 제출하는데 합격해버리고 말았다.

정우는 뷰티 크리에이터인 동생 정미의 도움을 받아 여자로 변신해서 면접을 보고 통과해 취업에 성공한다.

그렇게 정우는 정미라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신입을 환영하는 회식 자리에 참석한 정우는 슬기와 현석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고 갑자기 슬기로 인해 회식 분위기가 싸해지자 정우가 상황을 잘 풀어주고 이를 계기로 친해져 우정을 이어간다.

한편 현석은 정우가 여장을 한 사실을 모르고 정우에게 집적거린다.

 

 

-파일럿 결말-

 

 

그러던 어느 날 현석과 정우는 기장과 부기장으로 하와이 비행에 나서던 중 갑자기 사고가 발생하며 추락을 하자 현석은 멘탈이 붕괴되고 승객들에게 우린 다 죽을 거라는 무너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본 정우는 참지 못하고 원래의 남자 목소리로 현석에게 화내고 조종대를 빼앗는다.

그제야 현석은 정우를 알아보지만 바로 정우가 기절시켜 버린다.

정우는 침착하게 비상착륙시켜 모든 승객을 위기에서 구하게 되고 기장으로 특진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파일럿이 되어 수많은 광고를 찍게 된다.

 

그 후 정우는 슬기와 노문영 이사와 함께 식사자리를 가지게 되고 그 자리에서 과거 한국항공 성추행 파문의 녹취록을 공개한 사람이 슬기임을 알게 되어 실망하고 슬기를 피해 다닌다.

슬기는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정우가 갑자기 피해 다니자 이유를 듣고 사과하고 싶어 정우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가 정우의 어머니 칠순 잔치까지 초대되어 참석하게 된다.

칠순 잔치에서 정우는 정우와 정미를 왔다 갔다 하며 숨기려고 노력했지만 정우가 떨어트린 지갑을 슬기가 줍게 되고 정미가 정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한국항공 성추행 녹취록을 공개한 사람이 슬기라는 사실이 한에어 내부에 퍼지게 되고 슬기는 한에어에서 해고된다.

정우는 이 사실을 알고 노문영 이사에게 따지러 가는데 비행기 추락사건 당시 정우가 낸 남자 목소리가 녹음된 녹취 파일을 현석이 병원에서 깨어난 후 퍼트렸고 이를 알게 된 노문영 이사는 정우가 여장을 하고 취업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한에어의 엄청난 매출과 이익을 가져다준 정우를 버릴 수 없었고,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슬기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었다.

 

노문영 이사는 정우에게 1년만 정미로 살아가 회사에 이익을 주면 1년 후 에는 진짜 한정우를 기장으로 복귀시켜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정우는 거절을 하려는데 노문영 이사가 비행기 불시착 당시 녹음파일로 협박을 하자 수락하게 된다.

마음이 복잡한 정우는 술을 마시고 어머니에게 전화하는데 어머니는 ‘돈 좀 못 벌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 라며 일깨워준다.

 

그 후 마음을 먹은 정우는 한에어-한국항공 통합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 버리고, 과거 성추행 발언으로 피해를 입은 슬기와 한국항공 여승무원들에게 사과하고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온다.

모든 것이 전국에 생중계되고 기자들과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슬기는 기자들 앞에서 정우의 양쪽 뺨을 후려치고 자리를 떠난다.

 

그 후 한에어는 위약금과 손해배상을 물어주고 노문영 이사는 사임하게 된다.

정우는 신분을 위조한 혐의로 다시는 국내 항공사에서 취업할 수 없게 되고, 감옥으로 향한다.

결국 정우는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조종사가 되었고 조종할 항공기를 시범 운전하며 끝이 난다.

 

-파일럿 관람평-

 

믿고 보는 조정석이어서 기대 이상 인 영화다. 하지만 스토리의 완성도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케리 한 것 같다.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