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범죄 드라마 영화 소년들 줄거리 결말 리뷰

 

2023년 11월 01일, 개봉한 한국 영화. 실제 1999년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미스터리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스포 있습니다!

 

 

 

 

장르 – 드라마, 휴먼, 범죄, 미스터리, 누아르, 사회고발

감독 – 정지영

각본 – 정상협

상영 – 2023년 11월 01일

상영시간 - 124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쿠키 영상 - 없음

출연진 – 설경구(황준철), 유준상(최우성), 진경(윤미숙), 허성태(박정규), 염혜란(김경미) 외

 

-소년들 관람포인트-

 

1.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시간대를 사건 후 1년이 지난 시점과 2016년을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2. 실화 이야기 - 1999년 02월 06일 새벽. 슈퍼에 세 명의 강도가 들었고 77세 할머니를 위협하면서 질식사에 이르렀다.

사건 발생 99일 만에 인근에 살고 있던 19살에서 20살의 청년 3명이 잡힌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자백했고 재판에 회부되어 3년에서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경찰의 폭행으로 거짓 자백을 했다며 계속해서 주장한다.

부실수사의 논란이 있었지만 이내 사그라들고, 재수사 요청 역시 묵살되었다.

그렇게 범인이 잡혀 사건이 종료된 줄 알았지만 2016년 1월 말.

자신이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했고, 유족 앞에서 사과를 했고 진범들의 대표로 앞서 잡힌 청년 3명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다.

사실 진범들은 1999년에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용의자들이었다.

결국 재심 판결 후 범인으로 몰렸던 청년 3명은 1717년 만에 무죄 확정을 받게 되고, 재심 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이어졌고, 서울중앙지법은 4년여 만에 2021년 1월, 억울한 감옥살이를 한 그들에게 1515억 정도의 형사보상 금액이 결정된다.

 

-소년들 줄거리-

 

비 오는 새벽. 삼례 우리 슈퍼에 세 명의 강도가 들었고 77세 할머니를 위협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

강도들은 현금과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고,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인근에 살던 어린 소년 세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한다. 이 소년들은 강압적인 수사와 폭행에 못 이겨 결국 자백을 했고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한번 물면 놓치지 않는다는 미친개 황준철이 2000년 5월 완주경찰서로 새롭게 부임한다.

황준철은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 그 남자는 작년에 발생한 우리 슈퍼 강도사건의 진범을 제보한다고 한다.

 

그 남자는 조현수라는 친구와 부산에서 온 친구 두 명이 할머니 살인사건의 진범이라 말한다.

남자와 황준철은 조현수를 찾아가지만 끝까지 발뺌한다. 황준철은 소년들이 진범이 아님을 직감하고 사건의 모든 정황을 다시 살펴보며 재수사를 시작한다.

황준철은 사건의 범인들을 찾아가 문을 따보라고도 시키고 사건의 진상을 묻는다.

 

그 과정에서 소년들에게 경찰에게 맞았냐고 물었고 소년들은 두려움에 떨며 울었다.

황준철은 소년들에게 진범을 찾아 감옥에서 꺼내주겠다고 하지만 소년들은 다시 두려움에 떨며 자신들이 진범이라 한다.

 

-소년들 결말-

 

2016년 7월. 형을 마치고 나온 소년들은 도둑으로 몰리며 파출소로 향하고 그곳에 근무하던 황준철과 다시 마주친다.

그곳에서 소년들은 폭행으로 자백을 받아낸 최우성을 마주친다.

피해자인 동시에 목격자인 할머니의 딸 윤미숙은 황준철을 찾아가 소년들과 재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한다.

 

과거 황준철은 최우성이 폭행을 하여 세 소년들이 거짓자백을 한 것을 밝히기 위해 진범인 조현수를 붙잡아 자백을 받아낸다. 나머지 진범인 이재석을 조현수와 같이 잡아 경찰서로 붙잡아온다.

조현수는 예전 우리 슈퍼 범죄에 대해 모두 자백하지만 상부의 압력과 권력의 외압을 받는다.

 

그 후 진실을 위해 진범 세명과 거짓자백으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세명과 대조심문을 하지만 진범들은 진술을 번복하고 이로 인해 황준철은 좌천되어 파출소로 쫓겨난다..

그때 피해자 윤미숙은 황진철이 주고 간 진범의 자백이 녹음된 테이프를 듣게 되고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감옥에 있는 아이들이 진범이 아닌 걸 확인한다. 윤미숙은 죄책감을 갖고 세 소년들의 재심에 힘쓰는 것이다.

 

다시 현재 증인을 찾기 위해 조현수를 찾지만 이미 죽은 후였고, 마지막으로 남은 이재석을 찾기로 한다.

황진철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이재석을 찾아가 재심의 증인으로 서 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재석은 새사람이 되었다고 증언해 줄 수 없다고 증인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최우성은 황진철 아내의 가게를 식중독 고발을 하고 딸의 불평등한 인사고과로 황진철을 압박한다.

 

마침내 재심이 열리고 당시 담당 검사였던 오재형까지 재판장에 등판하여, 이 사건은 검찰과 경찰을 믿지 못하는 악의적인 행태라고 개탄한다. 하지만 극적으로 이재석이 재판장에 나타나 자신과 친구 두 명이 벌인 것이라 증언하고, 공소시효가 이미 끝난 사건이라 죄의 여부는 묻지 않는 쪽으로 흘러간다.

이재석이 마음을 바꾼 이유는 양심의 가책이 아닌 최우성의 협박 때문이었다..

 

끝으로 무죄를 선고받고 억울한 누명을 썼던 세 청년들은 ‘우리는 살인자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영화는 끝난다.

 

-소년들 관람평-

 

극 중의 사투리는 어색한 부분들이 많았다.

실화 영화여서 재미는 빼고 봤는데 한번 보면 124분이 금방 갈 만큼 연기력들이 장난 아니었다..

2000년도와 2016년도를 번갈아 보여주는 방식이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