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극 액션 영화 전,란 줄거리 결말 리뷰

 

2024년 10월 11일, 개봉한 한국 영화.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액션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스포 있습니다!

 

 

 

장르 – 사극, 전쟁, 액션

감독 – 김상만

각본 – 신철, 박찬욱

상영 – 2024년 10월 11일

상영시간 - 126분

상영등급 – 19세 청소년 관람불가

쿠키 영상 - 없음

출연진 –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외

 

-전, 란 관람 포인트-

1. 전란이란? - 전쟁으로 인한 난리라고 표현한다.

 

2. 알지 못했던 노비의 세계 – 영화의 초입부에 노비의 세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준다. 노는 ‘사내종’ 즉, 남자 종을 뜻하고 비는 ‘계집종’ 즉, 여자 종을 뜻한다.

 

3. 강동원과 박정민의 깊이 있는 연기 –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인물 천영과 종려를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 강동원은 신분을 넘어선 검술가로서의 고뇌와 액션을, 박정민은 무신 집안의 아들로서 갈등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4. 임진왜란의 배경과 현실감 넘치는 액션 – 전투 장면은 긴장감 넘치고, 역동적이며 당시의 역사적 사실과 전술이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다.

 

-전,란 줄거리-

 

모반죄로 고발당한 정여입은 스스로 목에 칼을 꽃아 자살로 생을 마감하던 중 죽어가는 목소리로 ‘임금이나 노비나 대동 하다’라며 말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선조는 역적들의 머리를 효수시킨다..

 

효수된 머리 옆으로 천영이 추노꾼 광이와 부하에게 끌려온다.

천영이란 노비는 두 번이나 달아난 적이 있는 도노에 이번엔 어사검까지 훔쳐 달아나 잡힌 것이었다..

천영은 억울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12년 전 찬영은 양인으로 어미가 빚을 갚지 못해 천민으로 강등당하며 천영도 같이 천민이 된 것이다.

 

노비가 되어 병조참판 이대감 댁의 아들 종려가 무예 스승과 대련 중 실수를 할 때마다 이대감에게 종려가 맞을 회초리를 대신 맞는 몸종으로 들어간다. 그날 저녁 도망치다 다음날 바로 붙잡힌다.

도망쳤다 잡혀온 천영은 다시 회초리를 맞으며 종려의 대련을 눈으로 보고 저녁에 종려를 끌고 나와 특훈을 시킨다.

이대감은 천영의 재능을 인정하며 종려의 검술 지도를 맡기게 되고 천영과 종려의 우정은 우애로 두터워진다.

 

성인이 된 종려는 무과시험에 번번이 낙방하고 종려를 대신애 이대감에게 자신이 종려 대신 장원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어사화를 바치면 면천시켜 달라는 조건으로 천영은 대리시험을 쳐서 장원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선조에게 어사검과 청천익을 하사 받았다.. 종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에게 노비문서를 달라하지만 아버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종려는 천영에게 도망치라 한다. 몇 년 뒤 다시 추노꾼에게 잡혀온 것이었다..

 

한편 남해 앞바다에 수십 대의 군함이 몰려오며 임진왜란이 발발해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르는 행렬에 호위를 맡게 된 종려는 가족들에게 도망가라라고 천영이 깨어나면 다시 도망갈 수 있도록 천영의 족쇄를 풀어주고 집을 나선다.

 

그때 노비들은 폭동을 일으켜 이대감과 식솔들을 모두 죽이고 불을 질러 버린다. 그 소동에 천영이 정신을 차리고 이미 불탄 집에서 말을 타고 도망가는데 뒤늦게 도착한 추노꾼 광이 폭동을 일으킨 범인이 천영이라 생각하고 종려에게 말하며 종려는 복수심에 불타게 된다.

 

 

-전, 란 결말-

 

7년 후, 전쟁이 끝이 나고 선조도 경복궁으로 돌아와 재건에 힘을 쓴다.

천영은 전쟁기간 김자령 장군의 의병대에서 활동했으며, ‘청의검신‘이라는 이름으로 백성들 사이에 영웅이 되어 있었다.

자령은 자신과 힘을 합쳐 왜구와 싸운 노비들을 해방시켜 주기 위해 선조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임금인 본인보다 영웅 대접을 받는 자령에게 질투를 느끼는 선조와 천영에게 복수하고 싶은 종려는 자령과 천영을 역적으로 몰아 죽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모든 동료들이 죽고 천영은 겨우 살아남아 남은 동료들 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천영은 종려에게 ’’ 나를 역적으로 만들었으니, 그렇게 되어주겠노라 ‘라고‘ 말하며 쿠데타를 진행하기로 결심한다.

 

쿠테타를 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자 왜군이 조선을 떠나기 전 숨겨놓은 보물을 찾게 되지만 분란이 일어나고 천영을 배신한 동료들은 보물을 찾으러 온 왜구들과 종려에 의해 살해되고 보물도 빼앗긴다.

종려는 살해한 동료에 칼을 꽃아 동료들의 목을 걸고 기다린다고 적어 천영을 부른다.

종려는 천영을 기다리며 같이 온 왜구들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왜구들의 우두머리인 겐신도 배신을 때리고 종려들의 부하들을 죽이고 일본으로 도망치려 왜구들과 종려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때 천영과 동료들도 싸움에 합류한다.

천영과 종려, 겐신의 삼자 간 전투가 시작되고 전투 중 이야기를 통해 종려의 식솔들을 죽인 게 천영이 아니란 걸 알고 7년간의 오해가 풀리며 미안하다 말하며 종려는 겐신에게 죽게 된다.

겐신에게 죽음을 당한 종려를 보고 천영은 겐신을 죽이며 싸움은 끝이 나고,

그 후 살아남은 동료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선조에게 대항할 준비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전, 란 관람평-

 

선조의 역할을 한 차승원은 발암 캐릭터인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

주연배우들 뿐만이 아니라 조연배우들의 연기들도 그 시대의 본래 있던 사람들처럼 녹아있다.

대규모의 전쟁은 없고 소규모의 싸움만 나오기에 웅장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지만 검술 액션은 박진감이 넘치게 보였다.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에서 보면 더 완벽했을 것 같다.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